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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2

이때 소사매는 이미 독궁에 도착해 있었다. 이곳은 매우 아름다운 전원 지대로, 마치 세상과 동떨어진 별천지 같은 느낌이었다. 내막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이곳이 천하의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독궁이라고는 상상조차 못할 것이다!

사실 이곳이 전원 지대인 이유는 또 하나 있었는데, 바로 독초와 독충들을 더 잘 기르기 위해서였다. 외부인이 들어오면 이곳에 도처에 돌아다니는 독물들에 의해 독살당하게 마련이었다.

문을 지키던 사형이 소사매가 돌아온 것을 보고 싱글벙글 웃으며 말했다. "사매야, 또 궁주님을 못 찾았구나? 걱정 마, 실패는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