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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1

비둘기가 전부에 도착해 하늘을 한 바퀴 돌고는 전천의 창가에 내려앉았다. 작은 눈동자가 영리하게 움직이며 무척 사랑스러워 보였다.

전천은 자신의 창가에 앉은 비둘기를 보고 일어나 비둘기 곁으로 다가갔다. 주변을 살펴 아무도 없음을 확인한 후, 의아한 표정으로 비둘기 다리에 묶인 쪽지를 펼쳤다.

'전천, 나 마문신이야. 나는 아직 살아있어. 날 죽이려 한 범인은 천아의 아버지야. 자세한 내용은 내일 경성에 가서 설명할게!'

"아, 마문신이 아직 살아있구나, 정말 다행이야! 지금 바로 여황에게 말해야겠... 어, 그냥 나중에 한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