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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8

"지금 상황은 바로 너희들이 나에게 대항한 결과야! 흥, 난 너희들이 얼마나 대단한 줄 알았더니, 결국 내가 몰아붙이니까 죽을 길밖에 없지 않나?" 뱀족 황제가 악마처럼 말한 뒤, 두 팔을 벌리고 크게 웃었다. 그 모습이 무척이나 공포스러웠다.

백성들은 창백한 얼굴로 뒤에 있는 만 길 절벽을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두려움이 치밀어 올랐다. 하지만 물러서지는 않았다. 어차피 죽을 길밖에 없다면, 차라리 대장군과 함께 명예롭게 죽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다.

"헛소리! 뱀족 황제, 이런 식으로 우리가 겁먹을 거라 생각해? 이렇게 네가 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