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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3

맹위는 여전히 칭얼을 꽉 안고 놓아주지 않았다. 칭얼은 어쩔 수 없다는 듯 한숨을 내쉬었다. "맹위, 먼저 나가줄래? 나 피곤해서 좀 쉬고 싶어."

맹위는 이 말을 듣고서야 칭얼을 놓아주었다. "그럼 잘 쉬어. 난 먼저 갈게. 너무 무리하지 말고, 건강이 제일 중요해."

맹위는 칭얼을 놓아주며 아쉬운 듯 그녀를 몇 번 더 바라보고 나서야 발걸음을 옮겨 방을 나갔다. '왜 나한테 이렇게까지 해주는 걸까? 마치 대나무 바구니로 물을 뜨는 것처럼, 아무리 노력해도 보답받지 못할 텐데... 그래도 가치가 있을까...'

'아마도 가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