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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6

첸첸은 디모의 품에서 점차 조용해졌지만, 눈물은 여전히 소리 없이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그 모습이 너무나 애처롭게 보였고, 고통과 분노가 첸첸의 마음속에서 뒤엉켰다.

디모는 첸첸의 등을 토닥이며 위로했다. "이미 알게 된 이상, 샤오링을 보러 가자! 언니, 거기 가면 꼭 자신을 억제해야 해. 그러지 않으면 마에 빠질 수 있어. 게다가 저승에 있는 샤오링도 편히 쉬지 못할 거야."

"역시... 샤오링이 정말 죽었구나..." 첸첸은 슬프게 눈을 내리깔았다. 디모의 말이 자신이 믿고 싶지 않았던 현실을 확실하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