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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

"아~ 배불러 배불러!" 천첸이 동그랗게 불러온 배를 쓰다듬으며 만족스럽게 말했다. 한염은 천첸을 한번 쳐다보며, 마음속으로는 그녀의 이런 모습이 너무 귀엽다고 느꼈지만, 겉으로는 "돼지!"라고 말했다.

천첸의 얼굴이 굳어졌다. 이렇게 사람을 놀리는 것도 있나? 그러고는 살짝 한염을 노려보았지만, 역시나 한염에게 들키고 말았다. 한염은 그저 쓴웃음만 지을 뿐, 천첸의 작은 행동을 굳이 지적하지 않았다.

"음음, 마님 조심하세요, 작은 돼지로 변할지도 몰라요~" 청매가 천첸에게 장난스럽게 웃으며 손을 뻗어 천첸의 통통한 코끝을 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