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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1

"뭐……"

"소령아!" 청아가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소리로 외치며, 생각할 겨를도 없이 날아가는 소령을 품에 안았다. 떨리는 손으로 소령의 입가에 남은 피를 닦아냈다.

"소령아, 왜 날 구한 거야?" 청아는 소령을 바라보며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너도 알잖아, 사실 나도 죽음을 앞둔 사람인데... 왜 날 구하려고 한 거야?'

"네가 내 소중한 친구니까! 그리고 그날 내가 그렇게 행동했는데도 너는 날 미워하지 않았잖아. 그것만으로도 난 정말 행복했어." 소령이 말하는 순간, 목구멍에서 쓴 맛이 올라오며 다시 한 번 피를 토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