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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

이 무렵 전 부의 저택도 이 궁중 연회 때문에 분주했고, 전천은 그저 무고하게 이리저리 끌려다니고 있었다... 얼마나 비참한지 말로 다 할 수 없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단지 한 가지 이유 때문이었다---

"아아아~ 여보, 나도 가고 싶어요!" 청미가 교태를 부리며 애교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옆에 있던 적막은 불만스럽게 말했다. "언니, 저는 납득이 안 돼요!"

적막이 정의로운 기세로 말하자, 전천의 마음은 갑자기 꽃이 피었다. 자신의 적막이 얼마나 사려 깊고 이 언니를 도와주려 하는지 온 세상에 자랑하고 싶었다. 흥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