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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4

전 부잣집에서 벌어진 난처한 상황 이후, 소령은 며칠 동안 청아를 찾아오지 않았다. 오히려 맹위가 화가 나서 자신의 연적에게 그림을 보내는 바람에 경천이 한동안 즐거워했다.

청아는 자기 방문 밖에 서서 밖을 내다보았지만, 여전히 소령의 그림자조차 보이지 않았다. 청아는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소령이 자주 묵양을 찾아간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아마 묵양에게 마음이 있는 것 같았다. 혹시... 그날의 난처했던 일을 소령이 알게 된 걸까?

청아는 생각할수록 초조해졌다.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지? 이 친한 자매를 잃을 수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