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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8

"이 공자님, 축하드립니다!" 그 심판관이 기분 좋게 웃으며 다가와 말했다. 천천도 매력적인 미소를 지으며 공주를 부드럽게 놓아주었다.

공주는 천천이 자신이 조금이라도 다치지 않게 세심하게 배려하는 모습을 보고, 수줍게 그를 한 번 쳐다본 후 재빨리 고개를 숙이고 손가락을 만지작거리며 자신의 마음을 감추려 했다.

"천만에요!" 천천이 공손하게 대답했다. 공주의 눈에서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교활한 기색이 스치는 것을 보며 속으로 생각했다. '흐흐, 역겨운 작은 벌레, 이제 본 공자가 왔다!'

공주는 마음속으로 한참을 고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