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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6

영철은 선언의 뇌 속 기억을 따라 수도로 찾아왔다. 길을 걷는 내내 많은 사람들이 그를 쳐다보고 있었다. 선언과 똑같은 얼굴을 가졌기 때문이었다.

영철은 주변의 모든 것을 즐겁게 바라보며 걷는 매 순간을 만끽했다. 사람들이 자신을 바라보는 것, 더 이상 자신을 무시하지 않는 것이 너무나 행복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이미 육체를 잃어버린 선언 덕분이었지만...

"빙탕후루 하나 먹어봐도 될까요?" 영철이 빙탕후루를 파는 여자에게 물었다. 여자는 영광이라도 된 듯 황급히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이죠!"

그녀의 눈은 영철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