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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1

묵양은 초일이 시킨 일들을 마치고 천옥에 있는 경천을 보러 갈 준비를 했다. 그는 이미 감옥 간수의 옷으로 갈아입고, 고개를 숙인 채 귀신도 모르게 안으로 들어갔다. 이때 그의 눈가에 있는 칼자국이 선명하게 보였는데, 길고 구부러진 흉한 흉터였다...

이때 문신 일행은 이미 떠난 상태였다! 묵양이 문 안으로 들어가기도 전에 형과 한 여자의 웃음소리가 들렸다. 묵양은 살짝 당황했다. '감옥에서 여자와 이렇게 즐겁게 지낼 수 있다고?'

그리고 발걸음을 옮겨 안으로 들어갔다. 청아는 누군가 다가오는 것을 보고 음독한 기운을 분명히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