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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0

"마상, 모든 일을 다 처리했습니다!" 청아를 속여 경천이 사고를 당했다고 했던 시종이 문신에게 무척 공손하게 말했다. 문신은 그 말을 듣고 기쁘게 고개를 끄덕이며 시종에게 손짓하며 물러가라고 지시했다.

이때 송옥이 호기심에 물었다. "신아, 무슨 일로 그렇게 기뻐하는 거야?"

"히히, 경천이랑 청아가 화해하도록 도와주고 있어!" 문신이 장난스럽게 웃으며 말했다. 분명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무척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송옥은 더욱 의아해졌다. "네가 전에는 경천 때문에 화내지 않았어? 지금은 왜 적극적으로 경천을 돕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