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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8

칭얼은 호위병을 따라 감옥으로 향하는 내내 가슴이 목까지 차올라 있었다. 어찌나 당황스러웠던지 자신도 모르게 계속 중얼거렸다.

"칭톈, 제발 아무 일 없기를..."

하지만 칭얼이 알지 못했던 것은, 옆에 있던 호위병이 살짝 고개를 돌려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칭얼은 비틀거리며 감옥에 도착해 곧장 칭톈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문을 세게 밀어젖히자 짚단 위에 앉아있던 칭톈이 소리를 듣고 눈을 떴다. 칭얼을 보자 그는 놀란 듯 멍해졌다.

"너라고?"

"칭톈!" 칭얼은 칭톈을 보는 순간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