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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8

"어서 가서 씻어! 감기 들겠어!" 첸첸은 디모의 흠뻑 젖은 옷을 보며 참지 못하고 말했다.

"언니가 날 걱정하는 줄 알았어!" 디모는 기쁘게 웃으며 옷을 벗으려 했다. 이 모습을 본 첸첸은 황급히 말렸다. 눈을 동그랗게 뜨며, "디모, 뭐 하려는 거야?"

"감기 들겠다고 하지 않았어요? 그냥 옷만 좀 벗으려고 했는데... 언니, 부끄러운 거예요?" 디모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흥분해서 첸첸에게 물었다.

"디모, 너 정말 너무하다! 점점 뻔뻔해지는구나! 내가 때릴까 봐!" 첸첸이 소매를 걷어붙이며 디모의 얼굴을 치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