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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2

추일은 문 밖에서 여러 생각을 했지만 여전히 명확한 답을 찾지 못한 채 안으로 들어갔다. 이때 전 저택은 이미 아수라장이 되어 있었다. 청매가 먼 곳에서 허겁지겁 달려와 한가롭게 서 있는 추일을 보더니, 어제 있었던 일을 떠올리며 마음속에 이유 모를 분노가 피어올랐다.

"추일, 네가 왜 여기 있어? 어제... 네가 아가씨를 어디로 데려간 거야?"

"뭐라고? 전천에게 무슨 일이 있다는 거야? 내가 어제 뭘 했다고?" 추일은 멍해졌다. 방금 그렇게 많은 일이 일어났는데, 이제 전천이 또... 머리가 복잡해졌다!

"도대체 무슨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