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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5

"아주머니, 가세요! 저는 혼자 제 시어머니와 함께 있고 싶어요. 아무 말도 듣기 싫어요. 제가 시어머니를 죽게 했어요. 저를 20년 동안 키워주신 시어머니를요. 시어머니는 저와 함께 하면서 단 하루도 편안한 날이 없으셨어요. 저는 한 번도 시어머니께 마음 편하게 해드린 적이 없어요.

저는 인간 쓰레기예요. 진작에 죽었어야 했어요. 저는 사람이 아니에요. 제가 시어머니를 죽게 했어요. 시어머니..."

안대장은 말할수록 격해졌다. 어젯밤 내내 울고, 밥도 먹지 않은 데다, 양매가 가져온 음식도 전혀 손대지 않았다. 체력이 따라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