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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32

"향초야, 우리 언니 몇 살이야? 첫째야, 아니면 둘째야?" 안대장이 돌아보며 물었다.

'우리 언니'라는 말 한마디에 향초는 더욱 행복감에 젖었다. 안대장이 그녀를 자기 여자로 여긴다는 증거였다. "대장님, 우리 언니는 저보다 다섯 살 많아요. 서른네 살이에요. 이번이 둘째예요. 이번엔 아기가 커서 배가 많이 불렀어요. 처음엔 둘째니까, 첫째도 자연분만으로 잘 낳았으니 둘째도 당연히 될 거라 생각했는데, 누가 알았겠어요, 여전히 낳지 못하고 있어요. 우리 형부는 완전히 미칠 지경이에요. 당신 이름을 듣고 사람을 보내 소식을 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