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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02

그녀는 수아의 목란으로 자리를 옮기고, 양팔로 수아의 가는 허리를 감싸며 만족스럽게 웃으며 말했다. "수아, 너무 좋아 죽겠어. 이런 방법으로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은 한 번도 못했어. 너도 나중에 한번 해봐! 정말 기분 좋아, 진짜!"

"후후, 괜찮아. 나랑 대장 오빠는 벌써 해봤어. 중요한 건 너희들이 오토바이를 못 탄다는 거지. 앞으로 기회는 많을 거야."

용선아가 오토바이에 올라타자, 안대장은 그녀가 조급해하는 모습을 보고 그녀의 엉덩이를 가볍게 툭 치며 말했다. "천천히, 선아 내 사랑. 준비는 됐어? 다치지 않게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