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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

"대장, 너 흰 밀가루 만두 먹어본 적 있어?" 계지가 안대장을 응시하며 애매하게 웃으며 물었다.

"뭐? 흰 밀가루 만두? 당연히 먹어봤지. 우리 시어머니가 찐 흰 밀가루 만두는 정말 맛있는데, 왜요? 계지 누나, 내 형수가 남편을 저주한다는 게 흰 밀가루 만두와 관련이 있나요?"

안대장은 품에 안긴 계지를 살피며 이해하지 못한 채 물었다.

"푸흣" 계지는 입을 가리며 교태스럽게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그녀의 예쁜 얼굴은 붉게 물들었고, 안대장을 바라볼 때 그녀의 아름다운 눈에는 갈망이 비쳤다. 그녀는 수줍게 하얗고 부드러운 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