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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54

안대장은 더 이상 이야기를 계속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장소를 바꿔 얘기해야 했다. 서둘러 일어나서 아까 자신을 놀렸던 남자에게 웃으며 말했다. "형님, 안목이 좋으시네요. 부럽죠? 저희는 그냥 장난치는 거예요! 남자의 무릎 밑에 황금이 있다는 말은 맞지만, 사랑하는 마누라한테 무릎 꿇는 건 사랑이라고요, 알겠어요? 안대장은 기꺼이 집에 가서도 계속 무릎 꿇을 거예요. 배우세요!"

안청과 안우 자매는 안대장의 이런 천박한 모습을 보고 그를 밀면서 밖으로 나갔다. 둘 다 너무 창피하다고 생각했지만, 안대장은 전혀 개의치 않는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