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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70

안대장은 거리낌 없이 침대에서 내려와 얼굴에 장난스러운 미소를 띠며 자신의 강철 총을 메고 세면실로 들어갔다. 그 모습에 용선아는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

"대장 오빠, 만리 언니가 오빠가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좋아했어요. 오늘 저녁 같이 먹자고 하는데, 곧 차 타고 우리를 데리러 온대요." 취운이 세면실 문가에 서서 안대장이 자신의 위풍당당한 영웅을 씻는 모습을 보며 웃으며 말했다.

용선아는 그 말을 듣고 다가와 부끄러움을 느끼면서도 안대장이 목욕하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아직 처녀였고, 비록 안대장의 위풍당당한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