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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69

안대장은 뒤돌아보지도 않고 그녀에게 손을 흔들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선아, 이리 와. 네 차례야! 올라와!"

용선아는 비록 안대장의 여자가 되고 싶었지만, 갑자기 자신이 이십여 년을 살아오면서 소중한 몸을 이렇게 나쁜 남자에게 빼앗기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자신이 손해를 보는 것 같고, 자신을 너무 소중히 여기지 않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했다.

하지만 양측의 내기에 따르면, 그녀의 아버지 용 형이 안대장에게 졌고, 그녀는 곧 안대장의 여자가 되어야 했다. 이것은 그녀 자신도 인정한 내기였고, 방금 전에도 그녀는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