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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87

하지만, 안대장이 예상하지 못했던, 아니, 정확히는 장원이 예측하지 못했던 것은 어양성공이 왔다는 사실이었다. 그녀는 이 일을 어느 정도 때가 되기 전에는 왕천이 절대 어양성공에게 말하지 않을 거라고 했는데, 왕천은 뜻밖에도 상급자에게 보고해버렸다.

어양성공은 왕천으로부터 상황 보고를 듣고 뭔가 이상하다고 느껴, 자신이 직접 동행하겠다며 그가 알고 있는 안 의사인지 확인해보겠다고 했다. 결국 두 사람이 만나자 둘 다 잠시 놀란 후 웃음을 터뜨렸다. "안 의사님, 정말 당신이었군요. 내가 당신일 거라고 했잖아요! 안 의사님, 이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