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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83

"국장님이 직접 만나주신다고요? 남자분인가요, 여자분인가요? 그분은 어디 계시나요?" 안대장이 웃으며 물었다.

"여자예요, 성도 왕이시죠. 하지만 당신은 아직 자신이 진짜 실력 있는 투자자라는 걸 증명할 만한 정보를 제시하지 않았어요. 심지어 당신은 투자자도 아닌 것 같은데, 제가 맞나요?" 왕신이 코웃음 치며 물었다.

그녀의 건방진 표정을 보자 안대장은 더욱 의욕이 넘쳤다. 반드시 그녀를 정복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지금은 아니었다. 지금 안대장은 왕천을 만나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왕신의 격이 충분히 높지 않았기 때문이다.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