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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80

언니, 오양성공이 이런 사람인 줄 몰랐어요? 그럼 안대장은 꼭 그의 여자를 먹어야겠네요.

양매도 장원의 이 말에 충격을 받았다. 오양성공이 장원을 시켜 자기 남편 안대군을 접대하게 했다니, 세상에! 이 남자들은 자신의 출세를 위해 정말 무슨 짓이든 하는구나. 자기 아내까지도 상관에게 바칠 정도라니. 양매는 안대군이 바깥에서 여자들과 흥청망청 놀긴 해도, 아직 자기를 상관에게 접대시킬 정도로 황당한 짓은 안 했다는 것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매야, 이런 남편, 이런 남자, 언니가 복수해야 할까?" 장원이 양매에게 물었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