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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73

"어디 보자, 발목 삐었어? 아파? 왜 이러는 거야? 말도 없이 뛰어내리고? 네가 다치면 내가 어떡해? 만약 저기가 절벽이었으면? 그래도 뛰어내렸을 거야?" 안대장이 화가 나서 소리쳤다.

"맞아요, 저기가 절벽이어도 뛰어내렸을 거예요, 믿어요?" 조희가 진지하게 말했다.

안대장은 조희의 굳은 결심이 담긴 눈동자를 응시하다가, 그녀를 한 팔로 끌어안으며 감정에 북받쳐 말했다. "희희, 제발, 자신을 다치게 하지 마. 네가 정말 절벽에서 뛰어내리면, 대장 오빠도 너와 함께 뛰어내릴 수밖에 없어."

"그럼 우리 같이 절벽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