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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53

진구 형수님, 저한테는 격식 차리지 마세요. 솔직히 말하면, 형수님이 없었다면 저는 지금까지 버티지 못했을 거예요. 매번 추매가 돌아올 때마다 그 배 속에 안대표의 씨앗을 품고 온다는 걸 알면서도... 말이에요. 제가 남자로서 생각해보면, 아이고! 안대표가 내 아내를 가졌으니, 나도 그의 형수를 가지는 거니까 똑같다고요. 물론, 형수님 오해하지 마세요. 안민은 형수님을 흥정 거리로 생각한 적 없고, 괴롭히려는 의도도 없어요. 단지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좀 편해질 뿐이에요.

"안민, 그만해요. 형수는 당신 마음 이해해요, 당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