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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51

하지만 자신이 말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참았고, 그를 불쌍히 여기고 동정했어. 이제야 알게 됐는데, 그 사람도 바람둥이였구나! 불쌍하긴 뭐가 불쌍해!

"진구 형수님, 조급해하지 마세요. 방금 좀 건조하셨잖아요. 저도 좀 지쳤으니 잠시 쉬어요! 시간은 충분하니까요. 어차피 오늘 추매는 읍내에 갔으니 해 질 때까지 돌아오지 않을 거예요." 안민이 웃으며 말했다.

안대장은 '진구'라는 두 글자를 듣자마자 깜짝 놀랐다. 알고 보니 안민이 관계를 맺는 여자는 바로 안병의 어머니, 즉 소금의 시어머니였다. 씨발! 안민 삼촌, 당신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