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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36

이 녀석이 잠깐 멍하게 있는 사이에, 머리에 혹이 불거졌다. 목봉이 그의 머리를 내리쳤는데, 안대장은 그를 죽도록 때릴 생각은 없어서 그리 세게 치지는 않았고, 단지 혼내주려는 것뿐이었다. "아! 형님, 제 몽둥이를 그놈이 빼앗았어요."

"내가 다 봤어, 넌 정말 쓸모없군." 둘째가 꾸짖으며 말했다. 하지만 그도 옆으로 살짝 피하며 안대장이 어떤 수법을 쓰는지 알아보려 했다. 그러나 안대장이 어떻게 그에게 말할 기회를 주겠는가. 팟팟 하고 몽둥이 두 대가 날아왔다.

그는 급히 자신의 몽둥이로 막았지만, 그의 힘은 안대장과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