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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11

나는 알아, 네가 지금 내가 남자 구실을 못하게 되길 바라는 거지? 넌 정말 독한 여자야! 안암이 함부로 욕을 퍼부었다.

향초는 안암이 이런 상황에서도 안대장을 욕하는 것을 보고 속으로 화가 났지만, 안 의사가 바로 안암이 욕하는 그 '당나귀 똥덩이'라고 말할 수도 없어서 분노를 참으며 말했다. "이게 대장 씨랑 무슨 상관이 있는데? 8년이나 지났는데도 아직도 헛소리만 하고 있어? 안암, 당신은 정말 남자답지 않아, 사내답지 않아! 아까 삼촌 앞에서도 말했잖아, 당신이 어떻게 됐든 나 향초는 당신 곁을 지키고 떠나지 않을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