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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06

쿠이자, 내가 널 뭐 때문에 불렀냐고? 넌 의사도 아닌데 뭘 함부로 지껄이는 거야? 내가 무슨 병이 있으면 란쯔가 봐줄 거야. 넌 왜 그렇게 급하게 날 찾아온 거야? 여기는 여자들이 있는 곳이니까, 볼일 없으면 빨리 가. 나 곧 돌아갈 거니까.

안쿠이가 말을 하기도 전에 밖에서 한 여자의 애절한 외침이 들려왔다. "안 의사님, 안 의사님, 빨리 와서 사람 좀 살려주세요! 란쯔, 안 의사님 네 집에 있니? 아까 네 집에 있었잖아. 안 의사님, 살려주세요! 우리 안옌이 뱀에 물려서 위험해요." 그 외침은 샹차오가 내는 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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