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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76

왕준보는 멍하니 자신의 아내가 형을 따라가는 것을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허전함을 느꼈다.

이 장면을 민감한 수아가 또 눈여겨보고 있었다. 모니카는 이때 모란 모녀를 데리고 밖에서 돌아왔다. 그녀는 안내자처럼 모란 모녀를 안가채에 데리고 다니며 구경시켜 주고 돌아와서는 안대장과 조희가 떠난 것을 보고 약간 궁금해했다.

모란은 조희와 왕준보를 본 적이 없어서, 안대장과 조희의 뒷모습을 가리키며 무심코 물었다. "수아 언니, 오빠랑 같이 있는 저 여자는 누구예요? 몸매가 정말 좋네요! 저 사람도 오빠의 여자인가요?"

왕준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