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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71

"꾀자 오빠는 배부른 데 탈이 났나 봐? 더 이상 상대 안 할 거야, 간다!" 수아가 말하며 고개를 돌려 걸어가려 했다.

"수아야, 잠깐, 너 혼자 여기서 뭐 하는 거야? 어떤 남자 기다리는 거야?" 안꾀가 수아를 가로막으며 심술궂게 웃으며 말했다.

그리고 나서 안꾀는 좌우를 살피며 풀숲으로 몇 걸음 들어갔다. 수아는 가슴이 철렁했다. 그가 안대장과 자신의 언니 연자를 발견할까 봐 두려웠다.

급히 화제를 돌려 그의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렸다. "꾀자 오빠, 나 우리 집 손님 찾으러 왔어. 준보 오빠랑 희희 언니. 그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