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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28

대장님, 이건 아줌마가 아니라 아직 아가씨라고요! 우리 동네 사람들은 그녀를 용선아라고 부르는데, 용 형님의 딸이고, 게다가 유일한 딸이거든요. 선녀처럼 예쁘게 생겼지만 어릴 때부터 제멋대로 자랐어요. 생각해 보세요! 매일 나이트클럽 같은 곳에서 자란 아이니까 누굴 두려워하겠어요? 십대 때부터 학교도 안 다니고 나이트클럽에서 용 형님을 따라다니며 어울렸고, 남자친구도 안 사귀고, 스스로 여자애들 무리를 이끌고 다녀요. 독하고 강해서 완전 불량소녀예요. 용 형님이 너무 걱정돼서 누구든 자기 딸을 길들일 수 있는 사람에게 수십억 재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