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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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2

만약 귀신이 아니라면 당연히 사람이겠지, 대낮에 누가 묘지에 놀러 오겠어? 보통 사람들은 이런 곳에 들어오기를 두려워하는데, 혹시 도굴꾼인가? 젠장, 감히 우리 안가채의 조상 묘를 도굴하다니, 안대장이 널 죽여버릴 거야!

하지만 그 검은 그림자에 가까워졌을 때, 안대장은 한 무덤 뒤에 숨어서 살짝 훔쳐보다가 웃음을 참기 힘들었다. 놀랍게도 또 안청과 그 꼬마 녀석 오양이었고, 두 사람은 싸우는 것 같았다.

"오양, 어떡하지? 나 요 며칠 계속 토하고 있어!"

"엄마가 눈치챌 거야. 그러면 날 죽도록 때릴 거야. 내가 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