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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83

어? 취윤, 왜 문 앞에 서 있고 안 들어가니? 수아가 안에 있어? 한 여자의 목소리가 뒤에서 들려왔다.

취윤이 보니, 공장의 행정부 매니저 양만리였다. 30대의 미모의 여인으로, 그녀는 오닐에서 십여 년 동안 일해온 베테랑 행정 매니저였다. 수아조차도 그녀에게 존중을 표해야 했다.

이 점은 취윤도 당연히 알고 있었기에, 양만리가 오는 것을 보자 그녀는 서둘러 큰 소리로 외쳤다. "양 매니저님 안녕하세요!"

사실 이건 안에서 즐겁게 놀고 있는 안대장과 수아에게 신호를 보내는 것이었다. 누군가 왔으니 그만하라는 신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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