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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76

덩룽도 당황했다. 그는 항상 목숨을 내던지던 안다좡이 이런 수를 쓸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자신의 손은 이미 칼자루를 쥐고 있었고, 놓을 수도 없었다. 그렇게 하면 공개적으로 쫄았다는 것을 인정하는 셈이니까.

시우얼은 놀라서 얼굴이 하얗게 변했다. "다좡 오빠, 왜 이렇게 바보 같은 짓을 해요? 덩룽, 말로 해결해요. 제발 손대지 마세요! 우리가 돈으로 보상할게요. 얼마든지 말씀하세요. 칼은 안 돼요! 칼을 쓰면 감옥에 가게 될 거예요."

"시우얼, 넌 말하지 마. 이건 네 문제가 아니야. 안다좡은 자기 행동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