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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73

세 사람이 막 출발하려는 순간, 오닐의 전화가 울렸다. 그는 번호를 확인하고 미간을 찌푸렸지만, 그래도 전화를 받았다. 그리고 안대장과 수아가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외국어 대화가 이어졌다. 하지만 그의 놀란 표정에서 불쾌함이 느껴졌다.

전화를 끊은 후, 그는 수아에게 두 손을 펼치며 말했다. "자기야, 미안해. 너랑 대장만 회사에 가야 할 것 같아. 모니카가 왔어. 제이크를 집에 혼자 놔두고 혼자 왔다고 하네. 말해봐, 정말 너무하지 않아? 화가 나, 정말로. 아주 화가 나. 정말 사람 마음에 들지 않는 여자야." 오닐이 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