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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51

안대장이 겁을 먹은 것 같자, 이 다부진 청년이 히히 웃으며 말했다. "좋아, 알았어. 네가 누워서 굴러 돌아가기 전에, 유언이 있으면 남겨둬!" 이런 말투는 마치 안대장이 죽을 것처럼 들려서 정말 짜증났다.

양만리는 겁에 질려 부들부들 떨었다. 이 십여 명의 건장한 남자들이 그들 둘을 둘러싸고 있는 것을 보니 당연히 무서울 수밖에 없었다.

그녀가 어디서 이런 상황을 겪어봤겠는가? 그래서 작은 목소리로 안대장에게 그들을 자극하지 말고, 대화로 해결하자고, 지금은 참자고 말했다.

"만리 누나, 걱정 마세요! 문제 없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