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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5

하지만, 안대장의 행동을 생각하니 화가 치밀어 올라 그 나쁜 놈에게 쉽게 넘어가고 싶지 않았다. 사실, 그녀는 알고 있었다. 안대장이 그녀에게 조금만 강하게 나왔더라면 그녀는 좋아했을 것이고, 전혀 저항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안대장은 하필이면 그녀에게 전혀 강하게 나오지 않았다. 싫다고 하면 하지 않고, 당신 싫어한다고 하면 건드리지도 않는다니!

가장 화나는 것은, 그가 이렇게 잠들어 버린 것이었다. 그녀를 전혀 신경도 쓰지 않고, 그녀를 뭐라고 생각하는 거지?

사실 취운이 오늘 일찍 돌아온 이유는 너무 피곤해서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