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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39

"네, 등화가 방금 갔죠? 저는 이틀 동안 쉬고 있는데, 오빠 이름이 뭐예요?" 링화가 웃으며 물었다.

안대장은 이 말을 듣고 방에서 나왔다. 취운의 전동차 옆에 서 있는 작은 체구의 젊은 여성을 보았다. 그녀는 잔무늬 치마를 입고 있었고, 돌아볼 때 보니 꽤 예쁜 얼굴에 하얗고 투명한 피부를 가진, 나쁘지 않게 생긴 여자였다.

"이분이 오빠세요? 꽤 잘생기셨네요?" 링화가 안대장을 가리키며 교태 있게 웃으며 말했다.

"하하, 맞아요! 다들 우리 오빠가 잘생겼다고 하죠. 링화, 더 이상 얘기 못하겠어요. 곧 지각할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