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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

꺼져! 이 망할 개자식아, 내 형수를 넘봐? 꺼져! 안 꺼지면 내가 죽여버릴 거야!

지금의 안대장은 안덕재 같은 무뢰한 늙은 건달이 자신이 사랑하는 형수를 모욕하는 것을 어떻게 참을 수 있겠는가. 그의 마음속에서 란자는 이 세상에서 가장 순결하고 티 없는 여자였고, 그녀는 그의 목숨과도 같았다.

안덕재는 안대장의 반응이 이렇게 격렬할 줄 몰라 놀라서 일어나 두 걸음 물러섰다. "안대장, 네가 이렇게 절교하려 든다면, 형인 나도 앞으로 너랑 어울리지 않을 거야. 두고 보자고!"

그렇게 말하며 분노에 차서 안대장의 집을 떠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