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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92

"정말 꼭 이렇게 해야 하는 거야? 준보의 생사도 상관없이?" 안대장이 무력하게 한숨을 쉬며 말했다.

"내가 준보의 생사를 상관하지 않는 게 아니라, 당신이야! 내 방식대로만 하면, 나와 준보 모두 행복할 거야. 당신이 날 사랑하는 것 외에는, 다른 면에서는 모두 합격점 받는 며느리가 될 거고, 절대로 준보가 밖에서 비웃음을 당하게 하지 않을 거야!"

"그럼 우리 둘이 이렇게 오래 지내면, 준보가 모를 거라고 생각해? 이걸 얼마나 오래 숨길 수 있겠어?" 안대장이 말했다.

"우리가 조심하기만 하면, 절대 준보는 알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