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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5

취방이 말했다.

"그럼 어떻게 알게 된 거예요?" 안대장이 되물었다.

"우연한 기회였어요. 내 여동생이 수아 남편 회사에서 일하거든요. 예전에 내가 여동생한테 계녀가 가출해서 행방불명이라고 말했었어요. 밖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기회가 되면 좀 살펴봐 달라고 부탁했죠. 수아 사진을 보내줬는데, 곧바로 답장이 왔어요. 수아가 그들의 사장 부인이라고, 외국인 사장과 결혼해서 오십 대가 넘은 남자랑 살고 있대요. 아들 딸도 하나씩 있고요. 나도 그 사장 사진을 봤는데, 머리카락도 다 빠지고 정말 노인네예요! 대표보다 더 나이 들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