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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6

안대장은 깜짝 놀라서 급히 사방을 둘러보았다. 아무도 없었다. 이제야 마음이 놓였다.

"희희, 제발 날 대장 오빠라고 부르지 마. 너무 위험해. 날 죽이려고? 내 신분은 지금 안 의사야, 안대장이 아니라고. 알겠어?" 그가 주의를 주었다.

"알아, 여기 아무도 없어서 그렇게 부른 거잖아! 대장 오빠, 난 안청이처럼 당신이랑 함께 있고 싶어."

"그건 불가능해, 희희. 넌 준보의 여자고, 난 준보의 형이야. 우리 둘은 불가능해. 산에서 있었던 일, 형이 사과할게. 형이 가진 가장 큰 문제가 바로 그거야. 미녀 앞에서는 면역력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