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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1

의문을 품고 안대장은 불쑥 물었다. "제수씨, 동창 이름이 뭐예요?"

"안청인데, 아세요?" 조희가 웃으며 물었다.

안대장은 그 말을 듣자마자 거의 펄쩍 뛰며 놀라 물었다. "당신이 안청의 동창이라고요?"

"세상에! 정말 안청을 아시는군요. 혹시 같은 마을 사람이세요?" 조희가 놀라움과 기쁨이 섞인 목소리로 물었다.

"하하, 아니에요. 저는 그저 안가촌을 여행하는 유랑의사일 뿐이에요. 제 습관대로 그곳에 있을 때는 안씨 성을 썼죠. 만약 양가촌에 간다면 양씨 성을 쓸 거고요. 그러니 오해하신 거예요. 하지만 안청이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