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챕터 3
"나 알아요, 형수님, 당신이 내 형수란 거 알아요. 하지만 형수님은 내 과부 형수예요.
안룡 형님이 죽은 지 반년이 됐고, 형수님은 지금 싱글이에요. 나도 총각이고요. 형수님은 싱글, 나는 미혼, 우리가 함께하는 건 당연하고 합리적이고 합법적인 일이에요. 뭐가 안 된다는 거죠?
형수님, 난 어릴 때부터 형수님을 사랑했어요. 형수님이 안가채에 시집온 첫날부터 사랑했어요. 그때는 사랑이 뭔지 몰랐지만, 이제 난 어른이 됐고, 진짜 사내예요. 이 몇 년간 내 머릿속은 형수님의 그림자로 가득 찼고, 꿈에서도 항상 형수님을 꿨어요.
형수님을 가까이 하고 싶고, 함께 자고 싶어요. 그 개자식 불량배 안더차이의 말로 하자면, 형수님을 보면 갖고 싶어져요. 그게 사랑이에요. 미친 듯이 형수님을 얻고 싶고, 형수님이 내 아이를 많이 낳아주길 원해요..."
"팟!" 소리와 함께, 안다장의 말이 계속되기도 전에 그의 얼굴은 이미 란쯔에게 세게 한 대 맞았다.
그녀는 얼음처럼 차갑게 안다장을 노려보며 꾸짖었다.
"다장, 넌 그냥 개자식이야, 불량배! 지난번에 안다뵤가 왜 널 강에 던져 물고기 밥으로 만들지 않았는지 모르겠네?"
란쯔가 여전히 그를 좋아하지 않고, 심지어 그가 지난번에 마을 이장 안다뵤 그 개자식에게 죽었기를 바랐다는 것을 보고.
안다장은 갑자기 흥분해서 일어나 란쯔를 꽉 껴안고 그녀를 침대 쪽으로 데려가 침대에 던진 후 그녀 위에 올라탔다. 란쯔를 자신의 몸 아래 꽉 눌렀다.
그리고 나서.
안다장은 갈망하는 눈으로 란쯔의 섹시한 붉은 입술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향기로운 몸에서 나오는 향기는 마치 약물처럼 안다장을 수천 년 동안 굶주린 늑대처럼 만들었다.
란쯔는 그를 쳐다보며 극도로 공포에 질렸다.
안다장이 미쳐버렸다는 것을 알고, 이제 그녀에게 손을 댈 참이었다. 소리를 지르려는 순간 안다장의 입이 그녀의 입을 막아버렸다.
란쯔는 분노와 수치심에 가득 차 힘껏 몸부림쳤다. 안다장에게 당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의 작은 힘은 안다장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더 무서운 것은 안다장이 상황을 통제한 후 마치 노련한 사람처럼 혀로 그녀의 향기로운 입술을 열고 그녀의 작은 혀를 찾은 다음 세게 빨아들이자, 란쯔는 머리가 하얘지고 온몸이 녹아내려 힘이 하나도 없어지는 것을 느꼈다.
바로 그때, 문 밖에서 치파의 외침이 들렸다: "란쯔, 다장, 너희가 찾은 물건을 먼저 할머니에게 갖다 주렴. 다장, 너는 귀즈와 함께 여기서 바로 출발해! 시간이 늦었어."
이 한 마디에 안다장은 즉시 강렬한 공격을 멈추었다. 그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아래 깔린 란쯔를 응시했다. 란쯔도 얼굴이 붉게 달아올라 분노와 수치심으로 그를 노려보았다. "어서 비켜! 할머니가 네가 형수에게 무례하게 구는 걸 보게 하고 싶어?"
안다장은 아랑곳하지 않고 창밖을 한 번 힐끗 본 다음 다시 그녀를 깊이 바라보며 감정을 담아 말했다. "형수님, 난 형수님을 좋아해요. 반드시 형수님과 결혼할 거예요. 이번 생에 형수님과 함께하지 못한다면, 차라리 죽을 거예요!"
"이 멍청아, 네가 죽으면 안가는 대가 끊기는 거야. 안가가 대가 끊기길 바라니?" 란쯔가 그를 노려보며 말했다.
그리고 안다장이 그녀 위에서 내려오게 하려고 했다.
하지만 안다장의 그 당당한 물건이 그녀의 작은 정원을 꽉 누르고 있어서, 그녀는 점점 자신이 견딜 수 없게 되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언젠가 자신의 몸이 그녀를 배신할 거라고는 전혀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