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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9

안대군은 떠나기 전에 눈빛으로 안대장에게 힘내라고 신호를 보냈다!

안대장은 속으로 생각했다. '안대군, 이 개자식, 앞으로는 네가 내 말에 꼼짝 못하게 만들어 주마. 누가 누구를 두려워하는지 두고 보자?'

왕 서기와 안대군이 떠나자마자, 왕준보는 바로 안대장에게 앉으라고 청하며 대화를 시작했다. 그의 표정은 편안하고 즐거웠다.

"안 의사님, 이름이 뭐예요? 직접 이름으로 불러도 될까요? 그러면 더 친근하게 느껴질 것 같아요. 저는 당신이 저를 환자로 여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를 좋은 친구, 좋은 형제로 봐주셨으면 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