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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97

양밀아는 안대장이 피운 모닥불 옆에 앉아 함부로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겁을 먹었지만, 그녀의 마음속에는 안대장에 대한 존경심이 가득했다. 이 사람은 정말 대단하다고, 세상에 그가 못하는 일이 없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특히 안대장이 금방 들꿩 두 마리를 잡아온 것을 보고는 더욱 놀라워했다. 그의 손에 있는 두 마리의 들꿩은 매우 아름다웠는데, 색색의 깃털에 날개를 퍼덕이고 있었다. 안대장은 들꿩을 잡고 그녀 옆으로 와서, 들어올려 세게 땅에 내리쳤다. 두 마리의 들꿩은 순간적으로 다리를 뻗고 죽어버렸다.

"세상에! 형부, 정...